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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인터뷰] QA 매니저 이철님
2023-01-27

안녕하세요! Hailey 입니다😀

라이징윙스는 현재 11개의 직군과 25개의 팀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그 중 QA팀에 소속되어 디펜스 더비의 QA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이철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철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펜스 더비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철 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Defense Derby의 개발 QA를 담당하고 있는 이철입니다.

 

라이징윙스에 근무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현재 3년째 근무 중입니다.

 

개발 QA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개발하려고 하는 기능이나 컨텐츠들이 온전히 개발하려던 의도대로 기능들이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유저의 입장에서 해당 컨텐츠를 접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피드백을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A 직군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과거 ‘Castle Burn’(RisingWings의 게임)이라는 게임을 상당히 열심히 했던 적이 있어요. 자연스레Castle Burn 커뮤니티에 게임 관련한 공략과 나름의 팁을 꾸준히 썼습니다. 우연히 당시의 기획자분께서 제 글을 보시고 Castle Burn의 QA 직군에 관심이 있으신지 먼저 연락을 주셔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했지만 단순하게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을 품평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세부적으로 게임 안에서 기능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구성되는지 알면 Castle Burn이라는 게임과 함께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QA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게임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원래부터 많았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전략 게임이나 카드게임,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들을 좋아하고 PC 게임은 FPS 장르를 주로 플레이합니다. 대학교 시절에는 동아리에 가입해 게임 대회를 열어 본 적도 있습니다. 게임 대회를 개최하며 게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게임’이라는 것을 딥하게 알지 못한 채 게임을 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게임이 주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잖아요, 그때 문득 게임에 대해 기능적이나 구조적으로 이해를 하고 어느 정도 게임을 숙지한 상태에서 논리적으로 합당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게임을 성장시킬 수도 있겠다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게임을 유저들이 조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저의 취미도, 생활 방식도 모두 게임과 관련이 있고 이런 생활 반경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서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QA 직군은 무엇인가요?

 

QA 직군을 잘 알지 못했을 때는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공정을 확인하는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직접 해보니 단순하게 스위치를 눌렀을 때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의도를 찾고 여러 가지 절차들을 확인하는 업무와 다른 식으로 동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주거나 의도를 전달하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A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게임 내에서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 상당히 많아요. 예를 들면 똑같은 버튼을 계속 누른다든가, 진행했던 절차나 과정을 반복한다든가 등의 반복되는 과정들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요. 반복 작업에 싫증을 느끼시는 분이시거나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QA 직군이 잘 맞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업무 방식은 어떤가요?

 

제일 먼저 새로운 빌드가 나오게 되면, 그 빌드가 테스트 가능한지 파악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새로 추가되는 컨텐츠나 피쳐에 따라 팀원들과 파트를 나눠 진행할 수도 있고, 혼자 진행하기도 합니다.

 

라이징윙스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수평적인 문화가 장점인 것 같아요. 라이징윙스는 ‘님’문화를 사용해서 상급자분들과 업무를 진행할 때도 항상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 덕분에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이징윙스에 재직하시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지스타를 다녀왔는데 스트리머 분들과 Defense Derby를 플레이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너무 떨렸지만, 무대에 올라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감정들을 느꼈어요. 상당히 새로웠고 한편으로는 나라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올라와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이런 자리는 유명 스트리머 분들이나 유투버 분들만 올라올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거든요. 무대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지스타의 사람들이 제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 게임 재밌어 보이는데 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내가 유명 스트리머 분들처럼 파급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가 저에게 기회를 준 덕분에 이런 재밌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몸담은 게임이 성공해서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어요. 그 게임에 제가 기여해 공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업무적인 부분에서 기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의 열매를 함께 나누어 먹고 싶은 목표도 있어요.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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